진주여중, 22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 8강 진출
8일 광영중과 4강 진출 놓고 격돌
진주여중이 22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8강에 진출했다.
진주여중은 지난 6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조 예선 3차전에서 강릉FC U15를 1-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양 팀은 앞선 두 경기에서 각각 1승 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진주여중은 강릉FC보다 골득실에서 뒤져 있어 무승부를 기록해도 탈락하는 위기에 놓여있었다.
하지만 진주여중은 전반 32분 김유리가 넣은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8강에 진출했다.
이번 경기는 지난 6월 합천에서 열린 여왕기대회 데자뷰였다. 당시 같은 조에 편성된 두 팀은 1승 1패를 기록한 후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였다. 진주여중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동점골을 내줬고 결국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예선 탈락했다.
진주여중은 1승 1무 1패로 승점에서는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렸다. 앞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며 기세를 올린 진주여중에게 조별리그 탈락은 충격이었다. 진주여중은 이번 대회에서도 똑같은 상황에 처했지만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만들었다.
8강전은 8일에 열리며, 상대는 전남 광영중이다. 조별예선에서 1-5로 패한 바 있어 호락호락한 상태가 아니다.
진주여중 이상윤 감독은 “전력은 우리가 우세하다. 다만 예선에서는 광영중이 수비 위주로 나와서 아이들이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며 “골을 넣지 못하다 보니 긴장감이 올라갔고 역습에서 실수를 많이 했다. 8강에서도 광영중이 수비 위주로 나올 것이다. 이번에는 중앙 돌파보다는 좌우 측면을 이용한 크로스로 득점을 노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희성기자
출처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http://www.gnnews.co.kr)
진주여중, 전국여자축구선수권 4강 진출 (0) | 2023.08.10 |
---|---|
경남정보고, 씨름 단체전 6관왕 위업 (0) | 2023.08.09 |
창녕 전국여자축구선수권 초·중·고등부 개막 (0) | 2023.08.03 |
“잘 싸웠다” 양산 물금고, 전국대회 첫 준우승 (0) | 2023.07.27 |
양산 물금고, 청룡기야구대회 결승진출 (0) | 2023.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