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여중, 30일 전국소년체전 축구 금메달 도전
준결승서 이수민·백지은 골…충북 예성여중 꺾고 결승행
진주여중이 제52회 전국소년체전 여중부 축구 결승전에 진출했다.
진주여중은 29일 울산 농소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충북 예성여중을 2-0으로 꺾었다. 준준결승에서 라이벌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인 울산 현대청운중을 승부차기(4-3) 끝에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진주여중 선수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여유 있게 잘 풀어나갔다.
진주여중은 전반 7분 이수민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갔다.
전반 17분에는 주장 백지은이 멋진 중거리슛을 터트리며 한 발 더 달아났다. 전반 중반부터 양 팀은 서로 한 차례씩 골대를 맞추는 등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갔다. 충북 예성여중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며 위협적인 장면을 몇 차례 만들었지만 진주여중 골키퍼 정해림의 선방이 돋보였다. 정해림은 전·후반 서너 차례 선방쇼를 펼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진주여중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 때문인지 후반에는 예성여중에 다소 밀렸다.
예성여중은 진주여중 골문을 열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해림을 넘지 못했다. 후반 예성여중 공격을 잘 막은 진주여중은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진주여중 이상윤 감독은 “어제(28일) 우승후보인 울산 현대청운중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는데 오늘 비까지 와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낀 것 같다.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하지만 다행히 결승에 진출해 기쁘다”고 했다. 이어 “결승전까지 빨리 체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승에서 꼭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두 번째 골을 넣은 주장 백지은은 “결승에서 무조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으며 준준결승에서 후반에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승부차기로 끌고 간 하은재는 “골을 넣어 꼭 이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진주여중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전남 광영중학교와 금메달을 놓고 한판승부를 펼친다.
한편 준결승에 진출한 진주 남강초(여초부)와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U15(남중부)는 포항 상대초와 충남천안축구센터U15에 아쉽게 패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정희성기자
출처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http://www.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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