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영남루 60년 만에 국보 재승격
밀양 영남루 60년 만에 국보 재승격 1962년 보물 지정 이후 세번째 도전 끝에 결실 영남 지역의 대표 누각(樓閣) 밀양 영남루가 국보로 다시 승격된다. 밀양시는 조선시대 3대 누각 중 하나인 밀양 영남루가 지난 27일 국보로 지정 예고됐다고 29일 밝혔다. 밀양강이 내려다보이는 돌벼랑 위에 위치한 영남루는 영남제일루(嶺南第一樓)라는 현판에 어울리게 뛰어난 경관과 함께 건축미가 조화를 이룬 목조건축물이다. 영남루는 통일신라 때 사찰 영남사의 부속 누각에 기원을 둔다. 고려말 1365년 관영 누각으로 개창된 후 650여 년 동안 원위치에 보존돼 온 대형누각으로 대루 좌우에 능파각과 침류각이 연결된 웅장하고 독특한 형태로 높은 건축사적 가치가 있다. 단청도 대량에서 용실과 하엽모양을 조합한 고식의 머리초를..
사회
2023. 10. 30.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