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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장애아동학대 어린이집 원장 시의회 불출석

정치

by 뽕가네 2023. 6. 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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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학대 어린이집 원장 시의회 불출석

 

경제복지위 윤성관 위원장 유감 표명
“근본 원인 파악, 예방 체계 구축 약속” 
최호연 “국제대 파산 대비 대책 필요”

신현국, '진양호 아천 북카페'  관련 질의

 

장애아동을 학대한 진주 ㅍ어린이집 원장과 원감이 14일 열린 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는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원감을 증인과 참고인으로 불러 피해자와 시민들을 대신해 질의하고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파악할 계획이었다.

이에 진주시의회는 지난 8일 두 사람에게 출석요구서를 각각 보냈지만 이날 불참했다. 윤성관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깊은 유감”을 나타내며 “ㅍ어린이집 원장과 원감이 검찰 출석과 어린이집 퇴사를 사유로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장과 원감이 자신들의 입장을 표명하고 성실하게 질문에 답할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피해를 받은 아동과 학부모의 고통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근본 원인을 파악한 후 예방과 대응체계를 구축해 향후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15일로 종료됨에 따라 해당 원장과 원감에 대한 재출석 요구는 사실상 힘들어 보인다. 또한 불출석 사유서 제출로 과태료 부과도 어려울 전망이다.
 

 

윤성관 의원


 
이어진 평생학습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국민의힘 최호연 의원은 “한국국제대가 폐교 절차에 들어갔다. 제일 큰 피해자는 학생들이다. 대학 하나가 사라지면 지역경제에도 충격이 크다”고 전하며 현 상황과 폐교 후 대책을 물었다. 정용호 평생학습과장은 “학생 수는 400여명이고 그 중 간호학과 학생이 100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며 “실습교수가 없어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교수협의회에서 파산 신청을 했는데 결과에 따라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최호연 의원

 

최 의원은 “만약 폐교가 되면 학생들이 다른 학교로 편입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3일 열린 공원관리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환경위원회 신현국 의원(국민의힘)은 ‘진양호 아천 북카페’와 관련해 특정 학교 설립자에게 과한 특혜가 주어졌다고 주장했다. 진양호 아천 북카페는 1971년 지어진 건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보유자인 고 성계옥 선생이 경영하던 ‘삼락식당’이 있었던 곳이다. 이후 삼현학원(현 삼현여중·고) 설립자인 고 아천(我川) 최재호 선생이 살기도 했다.
 

신현국 의원



신현국 의원
 

신 의원은 “시는 2021년에 10억에 건물을 매입하고 12억을 들여 리모델링한 후 이곳을 진양호 아천 북카페로 조성했다”며 “북카페 1층은 최재호 선생 기념 공간과 학교 홍보관으로 꾸며졌다. 이름도 최 선생의 호를 땄다. 건물을 기부채납 받은 것도 아닌데 22억원을 들여 건물 일부를 선생과 학교의 홍보관처럼 운영하는 것을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에 대해 허현철 공원관리과장은 “‘아천’은 공모로 결정했으며 공익적 부분과 교육자로서 기여한 측면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정희성기자·사진=진주시의회

출처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http://www.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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