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 핸드볼 H리그 2연승
광주도시공사 21-19로 격파
최지혜 6골 3도움 MVP 선정
경남개발공사가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8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2번째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21-19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둔 경남개발공사는 3위(6승 3패, 승점 12점)를 기록했다.
전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 18분 7-7을 기록한 두 팀은 한 점씩을 주고받았다. 경남개발공사가 먼저 골을 넣으면 광주도시공사가 동점을 만드는 양상이 이어지며 11-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경남개발공사가 유혜정과 김연우의 연속 골로 13-11로 앞섰지만 이연송의 2분간 퇴장이 나오면서 14-14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경남개발공사는 골키퍼 오사라의 선방과 함께 유혜정과 김소라, 최지혜의 연속골로 19-16으로 달아났다. 이후 경남개발공사는 공격에서 시간을 충분히 활용했고 경기를 21-19로 마무리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최지혜가 6골, 김세진이 4골, 이연송과 유혜정이 각각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골키퍼 오사라가 9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MVP에 선정된 경남개발공사 최지혜(6골, 3도움)는 “부상자가 많아 힘들 거라고 예상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수비에 집중하다 보니 골이 많이 나오지 않은 것 같다. 부상으로 교체 멤버가 없어 힘들지만, 선수들이 각자 자리에서 본인의 역할을 잘해주고 있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남개발공사 김현창 감독은 “이연경, 김아영이 빠져서 팀을 새롭게 정비한다고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잘 해줘서 고비를 넘겼다”고 말했다. 이어 “12일 SK와 맞붙는데 1라운드에서 잘 싸웠다. 수비수 중에는 다행히 부상 선수가 없다. 수비를 강화하고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한편 경남개발공사는 오는 광명시민체육관에서 12일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 슈가글라이더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남개발공사는 1라운드 경기에서 에이스 이연경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에서도 선전을 펼쳤지만 27-28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정희성기자
출처 : 경남일보(https://www.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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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가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경남개발공사는 지난 8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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