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양산 물금고, 청룡기야구대회 결승진출

뽕가네 2023. 7. 26. 09:11

양산 물금고, 청룡기야구대회 결승진출

 

4강서 경기상고 13-5 격파, 27일 경북고와 결승 맞대결
2015년 창단 후 첫 전국대회 우승 도전

 


양산 물금고가 경기상고를 격파하고 2015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물금고는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준결승에서 경기상고를 13-5로 물리쳤다.

양 팀은 6회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물금고가 1회초에 선취점을 냈지만 1회말에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3회 초에 한 점을 다시 달아났지만 3회말과 5회말에 각각 1점씩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물금고는 7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물금고는 7회초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거 7득점을 뽑았다. 물금고는 8회초에도 3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물금고는 12-3으로 앞선 8회말에 경기상고에 2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만루 위기를 잘 넘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9회 초에 1점을 추가한 물금고는 9회말 경기상고 공격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1회말 2사 후에 등판해 8회말 2사까지 7이닝을 3실점으로 역투한 조동휘가 승리투수가 됐다.

타격에서는 공민서가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김기환(2안타 2타점), 고동재(3안타 2타점)도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경기상고는 사사구 18개를 남발하며 사실상 자멸했다.

물금고 강승영 감독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첫 경기부터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힘을 모아 잘 극복해 왔다”며 “준결승에서 투수 조동휘가 잘 던져줬다. 결승에는 에이스 배강현을 투입시킬 예정이다. 야수들이 컨디션이 좋다. 큰 사고 한 번 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물금고는 오는 2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청룡기 대회 여의주를 품기 위한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결승 상대는 경북고다.

정희성기자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고 왕중왕전’ 결승진출에 성공한 양산 물금고 선수와 감독, 학교 관계자들이 창단 첫 전국대회 결승진출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양산 물금고 강승영 감독 출처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http://www.gnnews.co.kr)

 

 

양산 물금고, 청룡기야구 4강 포효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gnnews.co.kr)

 

양산 물금고, 청룡기야구 4강 포효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양산 물금고가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물금고는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재개된 경기에서 충암고를 11-9로 꺾었다. 물금고와 충암고의 8강전은 당초 22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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